September 25, 2009

울림

우울함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. 그러면 난 홍대에 있는 울림이라는 곳을 찾느다. 여기는 좋은 노래와 맛있는 맥주가 있다. 그 공간 전체가 이름 그대로 울림 통으로 쌓여 있어서 그런지, 아니면 주인장 님의 좋은 선곡 때문인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편안해지고, 조금 더 지나면 우울함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 젖어든다.

위치는 홍대에서 커피프린스를 촬영한 카페가 있는 골목으로 올라가다 보면 그 골목 중간쯤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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